22
7월
2014
낙성대 콩국수 (밀향기 손 칼국수)
관악산 등산을 하던도중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콩국수 이야기를 하셨다.
그래서 내려오자마자 “낙성대 콩국수”를 검색해서 이곳을 찾았다.
도착한 시간은 3시쯤이였는데 사람이 자리가 두곳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관악산을 다녀온 등산객들이 보쌈을 많이 시켜먹는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콩국수가 먹고싶었음으로….. 바로 콩국수 2개를 주문했다.
앉자마자 보리밥부터 나왔다.
에피타이져 같은 의미 + 소화를 좀 돕고자…. 나온것같다.
올 보리밥인데 맛이 괜찮다.
함께나온 잘익은 김치와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김치다.
사실… 이런김치라면 공기밥만 있어도 3그릇은 거뜬하다.
완전 생김치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김치도 아닌…. 딱 맛있는 상태의 김치다.
콩국수가 나왔다.
뭔가 부실해보인다…. 하지만 뭐 콩국수가 다이렇지..
간간히 보이는 면이…. 좋아보인다.
식탁에는?설탕… 소금… 등이 준비되어있다.
나는 소금을 살짝 쳐서 먹었다.
면을 살짝 건져내봤다.
뭐 대단하다. 울퉁불퉁한게…. 손으로 한것같다.
이런거 좋다.
면도 쫀득쫀득하고 양도 많고 고소한 콩국수의 맛…. 생각하던 대로다.
등산 이후에 먹는 콩국수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맛있다. 낙성대 근처오면… 꼭 다음에 또 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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